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때에 주주님 여러분 댁내에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도저히 그 존재를 알 수 없는 병마가 인류의 평화로운 삶을 짓밟고 있습니다. 슈펙스비앤피의 오늘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회사의 사정에 밝은 어떤 이의 계획된 경영권 찬탈이 벌어지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주주님들께 알리게 되어 무겁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어두운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어제 12월 10일 있었던 한국거래소 기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심의 속개”에 관해 그 의미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심의 속개란…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최종적으로는 총 3회의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첫번째는 기업심사위원회(약칭 기심위). 기심위는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지정 사유와 대상 기업의 향후 개선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 거래재개 등의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기업은 이의신청을 거쳐 코스닥시장본부 시장위원회에서 재차 상장적격성 여부에 관한 판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상장폐지 결정을 받게 되는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할 수 있으나 여기서 내려지는 결정은 최종적으로 유효하게 됩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는 첫번째 단계인 한국거래소 기심위에서 심의 속개 결정을 받은 것인데, 이는 회사가 제출한 개선계획서 대로 실행된다면 개선기간 부여 등 상장 유지를 위한 절차 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아직 구체적인 실행요건 및 증빙을 갖추지 못 하였으므로 추가자료제출과 이행사항 공시 등을 진행한 후 재차 판단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심의 속개’ 결정은 개선기간부여에 필요한 요건실행에 시간을 좀 더 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회사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상장유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회사는 차근차근 거래재개를 위한 힘겨우나 최선을 다하는 걸음을 떼어가고 있음을 주주님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심의 속개를 위해 회사가 진행하여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의 개최
2.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유상증자
3. 유상증자 후 최대주주 예정자의 합리적 경영을 위한 제반 사항 점검
4. 매출액감소, 손익감소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신규사업 추진 여부 등에 관한 사항
주주님 여러분.
위와 같은 진행사항을 보다 자세히 그리고 자주 알려드리지 못 한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주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의 회사 상황에서 변동 가능성이 큰 향후 일정과 전망을 공개적으로 주주 이외의 분들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알리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임을 밝히고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주주분들께는 더더욱 성심껏 회사의 상황들을 세세히 공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소수 주주들과 사내의 불순한 임원이 결탁한 적대적 경영권 도전의 징후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주요 임원들에 대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주총회 소집 신청’을 법원 청구한 서면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회사의 거래재개 노력에 반하는 적대적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개전 되었다 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 간 마치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접을 받은 것처럼 주주님들과 회사의 사이를 이간하였으나, 회사로부터 제공받은 사실설명과 진행경과 등을 악의적으로 발췌하고 재구성하여 소송에 활용한 것을 보면 위 가처분 등의 목적이 경영권에 있음이 명확해진 상황입니다. 거래정지 중인 회사의 처지를 감안하자면 보편적인 주주가치를 대단히 훼손하는 행동입니다. 이미 거래재개를 위한 개선계획서 상 이사직 사임을 약속한 임원들의 이사직무를 정지해 달라는 소송은 정상적인 투자유치 및 경영권 이양을 막고자 하는 의도이며 이는 개선계획서 이행을 막아 거래재개가 될 수 없게 되거나 적어도 상당기간 현 상황이 그대로 유지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은 소를 제기한 소수주주 측에도 누차에 걸쳐 이미 전달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회사는 적대적 경영권 도전 세력에 대해 보다 많은 주주님들의 주주가치 옹호를 위해 매우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주주님 여러분들께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으로 향후 진행되는 분쟁 상황을 면밀히 살피시어 무엇이 회사와 주주를 위한 길인지 판단하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보다 세심한 주주소통을 위해 경영권 도전 세력을 배제한 어떠한 주주모임과도 소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슈펙스비앤피는 그간 수많은 위기에서도 결코 포기함 없이 스스로 그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의 비루함은 현 경영진의 부실일 수 있겠으나, 적어도 그 마지막은 불순한 무리의 박멸, 거래재개, 새로운 성장동력 장착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으로 보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두운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어제 12월 10일 있었던 한국거래소 기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심의 속개”에 관해 그 의미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심의 속개란…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최종적으로는 총 3회의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첫번째는 기업심사위원회(약칭 기심위). 기심위는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 지정 사유와 대상 기업의 향후 개선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 거래재개 등의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기업은 이의신청을 거쳐 코스닥시장본부 시장위원회에서 재차 상장적격성 여부에 관한 판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상장폐지 결정을 받게 되는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할 수 있으나 여기서 내려지는 결정은 최종적으로 유효하게 됩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는 첫번째 단계인 한국거래소 기심위에서 심의 속개 결정을 받은 것인데, 이는 회사가 제출한 개선계획서 대로 실행된다면 개선기간 부여 등 상장 유지를 위한 절차 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나, 아직 구체적인 실행요건 및 증빙을 갖추지 못 하였으므로 추가자료제출과 이행사항 공시 등을 진행한 후 재차 판단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심의 속개’ 결정은 개선기간부여에 필요한 요건실행에 시간을 좀 더 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회사는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상장유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회사는 차근차근 거래재개를 위한 힘겨우나 최선을 다하는 걸음을 떼어가고 있음을 주주님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심의 속개를 위해 회사가 진행하여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의 개최
2.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유상증자
3. 유상증자 후 최대주주 예정자의 합리적 경영을 위한 제반 사항 점검
4. 매출액감소, 손익감소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신규사업 추진 여부 등에 관한 사항
주주님 여러분.
위와 같은 진행사항을 보다 자세히 그리고 자주 알려드리지 못 한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주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의 회사 상황에서 변동 가능성이 큰 향후 일정과 전망을 공개적으로 주주 이외의 분들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알리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임을 밝히고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주주분들께는 더더욱 성심껏 회사의 상황들을 세세히 공유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소수 주주들과 사내의 불순한 임원이 결탁한 적대적 경영권 도전의 징후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주요 임원들에 대한 ‘이사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주총회 소집 신청’을 법원 청구한 서면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회사의 거래재개 노력에 반하는 적대적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개전 되었다 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 간 마치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접을 받은 것처럼 주주님들과 회사의 사이를 이간하였으나, 회사로부터 제공받은 사실설명과 진행경과 등을 악의적으로 발췌하고 재구성하여 소송에 활용한 것을 보면 위 가처분 등의 목적이 경영권에 있음이 명확해진 상황입니다. 거래정지 중인 회사의 처지를 감안하자면 보편적인 주주가치를 대단히 훼손하는 행동입니다. 이미 거래재개를 위한 개선계획서 상 이사직 사임을 약속한 임원들의 이사직무를 정지해 달라는 소송은 정상적인 투자유치 및 경영권 이양을 막고자 하는 의도이며 이는 개선계획서 이행을 막아 거래재개가 될 수 없게 되거나 적어도 상당기간 현 상황이 그대로 유지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러한 위험성은 소를 제기한 소수주주 측에도 누차에 걸쳐 이미 전달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회사는 적대적 경영권 도전 세력에 대해 보다 많은 주주님들의 주주가치 옹호를 위해 매우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주주님 여러분들께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으로 향후 진행되는 분쟁 상황을 면밀히 살피시어 무엇이 회사와 주주를 위한 길인지 판단하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보다 세심한 주주소통을 위해 경영권 도전 세력을 배제한 어떠한 주주모임과도 소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슈펙스비앤피는 그간 수많은 위기에서도 결코 포기함 없이 스스로 그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오늘의 비루함은 현 경영진의 부실일 수 있겠으나, 적어도 그 마지막은 불순한 무리의 박멸, 거래재개, 새로운 성장동력 장착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으로 보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